디지털 접근성이란 “사용자의 장애 여부에 상관없이 제어의 일관성을 갖는 인터페이스"를 개발자가 만들어 제공하고 사용자가 이를 이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1
WCAG에서는 이를 인지할 수 있는(Perceivable), 조작 가능한(Operable), 이해할 수 있는(Understandable), 견고함(Robust) — 줄여서 POUR이라는 4가지 원칙으로 나누어 구성하고 있습니다.2
사용자 경험의 여러 하위 특성
사용자 경험에 대한 다양한 정의 중에 『겸손한 개발자가 만든 거만한 소프트웨어』이라는 디지털 접근성을 다룬 책에서 별도의 UX 전문서 추가 참조를 통한 아래 인용구의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고 있습니다.
사용자 경험 = 실용성 x 사용성 x 가용성 x 심미성 x 오프라인 이슈
- 실용성: 서비스가 가치 있다고 사용자가 인지하는 것
- 사용성: 사용자가 조작 방법을 쉽게 배우고 쉽게 입력하며, 결과를 쉽게 해석하는 것
- 가용성: 서비스를 사용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것. 사용하지 못할 때 언제 사용이 가능할지 아는 것
심미성 및 오프라인 이슈는 이야기할 주제에 벗어나서 생략합니다.
— 『모바일 사용자 경험 디자인』, 2007년, 한빛미디어3
특성을 WCAG와 연결지어 보기
사용자 경험의 각 특성에 대해 WCAG와 연결성을 찾아보면 사용성은 인지할 수 있는(Perceivable)과 이해할 수 있는(Understandable)에 해당하고, 가용성은 조작 가능한(Operable)에 해당합니다.
이 귀납을 따라 저는 웹 접근성은 사용자 경험의 부분집합(Subset)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원문: “디지털 접근성이란 사용자의 정신적 또는 신체적 능력에 관계없이 사용자가 웹사이트, 앱 또는 기타 디지털 제품과 의미 있고 동등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제품을 설계하고 빌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접근성 원칙 - 디지털 접근성은 어떻게 측정되나요? | web.dev ↩︎
접근성 원칙 - 디지털 접근성은 어떻게 측정되나요? | web.dev, How to Meet WCAG (Quick Reference) | W3C 자료를 참고를 하여 작성했습니다. ↩︎
『모바일 사용자 경험 디자인』, 2007년, 한빛미디어 - 출판사 상세 페이지 ↩︎